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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 운동

경구용 비만약 오포글리프론, 먹기만 해도 7.3kg 빠진다?

by 칼만두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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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사 맞는 비만 치료제, 조금 부담스럽지 않으셨나요?

매번 직접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망설였다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어요!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오포글리프론'이라는 

경구용 비만약이 곧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거든요.

 

출처: 메디컬타임즈

 

오포글리프론, 대체 뭐길래?

오포글리프론은 기존의 인기 주사제인 위고비나 젭바운드와 같은 GLP-1 계열 약물을 알약 형태로 만든 거예요.

GLP-1은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데,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죠.

원래 당뇨병 치료에 쓰이다가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임상 3상 결과, 효과는 어땠을까?

최근 발표된 임상 3상 결과가 아주 흥미로운데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40주간 오포글리프론을 복용하게 했더니,

혈당 수치(당화혈색소)가 최대 1.6%나 감소했어요.

이는 위약(가짜 약) 그룹의 0.1% 감소에 비해 통계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예요.


더 놀라운 건 체중 감량 효과예요!

가장 높은 용량(36mg)을 복용한 그룹은 평균 7.3kg(7.9%)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답니다.

반면 위약 그룹은 평균 1.3kg(1.6%) 감량에 그쳤어요.

먹기만 했는데 이런 결과라니, 정말 대단하죠?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주사형 GLP-1 약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경구용 비만약, 어떤 점이 좋을까?

 경구용 비만약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편리함이에요.

매일 한 번, 음식이나 물 섭취 제한 없이 먹으면 되니까 주사 공포증이 있거나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죠.

이미 달성한 체중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게다가 일라이 릴리는 공급 부족 문제없이 대량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전망은?

최근 화이자나 암젠 같은 다른 회사들이 비슷한 약 개발을 중단한 상황이라 오포글리프론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어요.

현재 먹는 GLP-1 약으로는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가 있지만, 이건 당뇨병 치료제로만 허가된 상태거든요.

그래서 오포글리프론이 최초의 경구용 비만약으로 승인받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요.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체중 관리용으로, 내년에는 당뇨병 치료용으로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해요.


주사 대신 간편하게 먹는 알약으로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오포글리프론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비만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관련 소식이 나오면 또 발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꾸준한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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