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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일 빨간날 논란 종결: 달력엔 없고 뉴스엔 있는 이유

by 칼만두 2025. 11. 27.

12월 3일, 공휴일 지정 루머의 진실과 2025년 연말 휴일 총정리

11월 말이 되면서 각종 커뮤니티와 맘카페를 중심으로 '12월 3일이 빨간 날(공휴일)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달력을 보면 분명 검은색 평일인데, 뉴스에서는 '공휴일 지정 추진'이라는 키워드가 보이니 직장인들의 마음이 싱숭생숭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부터 명확히 말씀드리면, 올해(2025년) 12월 3일은 정상 출근하는 평일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챙겨야 할 연말 휴일 전략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립니다.


1. 12월 3일 공휴일 설, 도대체 왜 나왔을까? (팩트체크)

갑자기 12월 3일 휴무설이 돈 이유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국민주권의 날' 제정 법안 때문입니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경: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전임 정부 당시 있었던 비상계엄 선포일(12월 3일)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념일 지정을 추진 중입니다.
  • 현재 상황: "공휴일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온라인에 퍼졌지만,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 심의 단계입니다. 여야 간 이견이 있어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 결론: 2025년 12월 3일은 수요일이며, 정상 근무일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차 계획을 미루셨다면, 아쉽지만 정상 출근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2. 2025년 남은 빨간 날과 '제헌절'의 귀환

12월 3일의 아쉬움을 달래줄 진짜 휴일과 내년의 희소식을 확인해 보세요.

 

① 12월의 유일한 희망, 크리스마스

올해 12월, 우리가 법적으로 쉴 수 있는 날은 12월 25일 성탄절(목요일) 하루뿐입니다. 하지만 요일 배치가 나쁘지 않습니다.

💡 연차 꿀팁: 목요일이 휴일이므로, 26일(금)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목-금-토-일' 4일간의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연말 휴가 계획이 있다면 이때가 최적의 기회입니다.

② 2026년부터 달라지는 공휴일 (제헌절)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사라졌던 '제헌절(7월 17일)'이 다시 빨간 날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는 여름 휴가 시즌에 하루 더 쉴 수 있게 됩니다.


3. 2025~2026 연말연시 '연차 전략' 가이드

남은 2025년을 잘 마무리하고 2026년을 알차게 맞이하기 위한 주요 일정표입니다. 빨간 날과 샌드위치 데이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기간 요일 휴일 여부 추천 전략
12월 3일 평일 (정상 근무) 출근 (루머 주의)
12월 25일 공휴일 (성탄절) 26일(금) 연차 → 4일 휴식
1월 1일 공휴일 (신정) 2일(금) 연차 → 4일 휴식
설날 연휴 화~목 2.17 ~ 2.19 2.16(월) or 2.20(금) 연차

내년(2026년) 설날은 2월 중순으로 다소 늦은 편입니다. 1월에는 신정(1일) 하루만 휴일이니 연초 체력 안배를 잘하셔야겠습니다.


"12월 3일 공휴일 지정" 뉴스는 아직 법안 발의 단계일 뿐,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팩트에 기반해 12월 25일(목)샌드위치 데이(26일)를 노리는 현실적인 전략을 짜야 합니다.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 계획을 알차게 세워보시길 바랍니다.